한국일보

청년 2명, 술집서 만난 여성 윤간

2017-07-11 (화) 0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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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한 피해자 귀가 도와주겠다며 따라 붙어

술 취한 20대 여성을 집에 데려다 준후 윤간한 청년 2명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켄트주민 리바이 브라워(28)와 텍사스에서 온 도미닉 마리우토(23)가 지난 2일 시애틀의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난 20대 여성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따라 나선 뒤 그녀의 커클랜드 집에서 그녀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청년이 여성을 강간하려고 사전에 공모해 그녀에게 가짜 이름을 댔고 강간 후 우버를 불러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당시 우버 차량의 운전자가 이들이 피해 여성에 관해 농담을 주고 받은 사실을 증언했다며 이들을 지난 5일 체포하고 2급 강간 혐의로 킹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했다고 말했다.

알래스카주에서 살면서 친분을 쌓은 이들 중 브라워는 10개월전 켄트로 이주했고 마리우토는 텍사스주 엘파소의 육군기지에 배치됐다가 휴가를 얻어 브라워를 방문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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