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마운트 버논에서 발생한 I-5 고속도로 스캐짓 리버 다리 붕괴사건의 사고 트럭 운전자가 4년만에 처음으로 과실을 시인했다.
그해 5월 23일 저녁 7시께 시애틀에서 60마일 정도 떨어진 마운트 버논의 I-5다리(마운트 버논, 남향/북향 모두, 출구 번호 227과 229 사이) 상판이 무너져 내려 여러대의 차량이 강 물에 빠졌으며,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었다.
당시 스캐짓 다리를 통과하던 과적 트럭이 다리 윗부분의 철제 난간을 들이 받은 것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주정부는 트럭 운전자인 윌리엄 스캇과 뮬렌 트럭킹 LP사를 상대로 손해 배상소송을 제기했었다.
지난 7일 스캐짓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스캇과 운송회사 및 당시 파일럿 차량을 운전며 지나갔던 태미 드트레이도 등이 일부의 책임을 시인했다.
이 사고의 복구비용 1,980만 달러 중 주정부가 부담한 1,870만 달러는 연방정부가 이미 주정부에 환불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