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쿼터백 러셀 윌슨 다이어트 식단 ‘화제’
시애틀 시혹스의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이 정규시즌에 앞서 다이어트에 돌입한 가운데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그의 식단이 화제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2017년 정규 시즌을 10여주 앞두고 윌슨은 지난 3월부터 유명한 다이어트 식단 코치인 필립 고글리아를 고용해 체력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몸무게 225파운드에 체지방이 16%였던 윌슨에게 고글리아 코치는 하루 9끼, 총 4,800 칼로리의 식단을 마련해줬고 3개월간 이 식단을 따른 윌슨은 최근 몸무게가 214파운드, 체지방은 10%로 떨어졌다.
체중을 11파운드 줄인 윌슨은 필요없는 지방을 줄인 대신 근육량을 키워 기동성을 더 확보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윌슨은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하루 2,700 칼로리를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은 잠에서 깬 후 아침 식사를 하기 전 한 숟갈 정도의 아몬드 버터와 한 숟갈 정도의 잼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잠시 후 조식으로 2컵의 오트밀, 6개의 생달걀, 과일, 닭가슴살로 배를 채우고 점심 시간 전에 또 다시 과일과 12개의 아몬드를 먹는다.
점심 시간에는 8 온즈의 단백질 가루, 고구마 또는 1컵의 밥 또는 감자와 야채 등을 먹고 잠시 후 두번째 점심으로 첫 점심 메뉴와 동일하게 먹는다.
저녁 시간 전 까지 과일과 12개의 아몬드로 두 차례 더 간단한 식사를 한 후 저녁밥으로 생선(또는 스테이크)와 야채(또는 샐러드)를 먹고 잠을 청하기 전 과일과 보리 가루, 아몬드 버터 등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