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자로 출입 통제 된 집이 45만 달러에 리스팅
117년 된 빈 집이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으로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 ‘레드핀’에 따르면 그린우드 동네에 소재한 방 2개 짜리 폐가가 무려 44만 8,000달러에 리스트 됐다. 이 집은 117년전 건축된 것으로 현재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있고 노숙자들의 무단 거주를 막기 위해 판자로 출입문과 창문 등을 막아 놨으며 지붕에는 방수 천막을 덮어 놓은 폐가 상태다.
2016년 12월 이후 비어 있는 이 집을 리스팅한 ‘올프로 부동산’은 “개발자와 투자자들에게는 큰 수익을 가져달 줄 수 있는 매물”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 매리어스 그리고리우는 “현재 주인은 이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신축하기 위해 구매했는데 이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매각을 결정했다”며 “이미 이 주택을 구매하려는 ‘바이어’들로부터 문의 전화를 수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부지 면적은 총 6000 평방 피트 규모인 이 부동산은 인근에 식당과 마켓, 소매 매장 등이 인접해 있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다.
이 주택은 2016년 12월에 38만 1,500달러에 매매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