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에도 ‘채리엇’ 버스 등장

2017-06-22 (목) 12: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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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개념 셔틀서비스, 14인승 밴으로 출퇴근자 수송

시애틀에도 ‘채리엇’ 버스 등장
우버, 리프트 등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유사 택시영업이 크게 활성화된 가운데 또다른 신개념의 버스 서비스가 시애틀에 진출한다.

포드 자동차의 자회사인 ‘채리엇(Chariot)’은 주중 출퇴근 시간에 직장인들을 수송하는 최고급 맞춤형 셔틀 서비스를 시애틀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채리엇’은 14인승 미니밴으로 신속하게 운행해 택시와 버스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이미 오스틴(텍사스)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 중이며 시애틀과 뉴욕 진출을 위해 버스 운전사를 모집하고 있다.


채리엇은 우선 시애틀지역의 대기업, 병원, 비영리 단체 직원들을 영업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이후 온라인을 통해 노선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장성이 충분하면 렌튼 등 외곽 지역에서 다운타운으로 오가는 순환 셔틀버스의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채리엇’은 탑승객들에 1회 왕복티켓 10달러부터 월정액 93달러까지 다양한 요금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알리 바합제데흐 CEO는 시애틀에서는 일반적으로 4달러의 요금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리엇이 시애틀에서도 출근길의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www.chariot.com/에서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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