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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의 첫 걸음은 문제점의 목록작성부터

2017-06-26 (월)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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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의 첫 걸음은 문제점의 목록작성부터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자녀들이 가장 기대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천리길도 한걸음이라 했듯이 이 기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따라서 자녀들의 미래는 밝아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성공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하지만 경쟁사회에서 더 없이 시간낭비도 될 수도 있는 기간이 바로 여름방학이다. 물론, 여름방학 기간이 대학진학 준비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지만 자녀들의 성적향상에만 우선순위를 두면 그 이상의 중요한 부분을 잊고 지날 수 있어 나중에 입학사정 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시간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낳기 마련이므로 보다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노력이 보다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성적향상에만 중점을 두기보다는 각종 인턴십이나 봉사활동 등과 같은 전인적인 교육에 중점을 두지만, 대학별로 입학사정의 평가방식이나 중요도가 각각 달라 이를 위한 사전분석과 준비가 없이는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한다. 또한, 자녀들의 프로필이 대학마다 입학사정 기준의 차이로 인해 입학사정의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이유와 그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자세히 사전정리해 실천해 옮길 수 있어야 하겠다. 따라서, 학부모들마다 각자 내포한 문제점들부터 자세히 나열해 목록으로 작성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여름방학을 시작하며 무엇보다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면 결국 자녀들의 진학과 재정보조 관련 문제점들의 파악이며 아울러 이해가 더욱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자세히 목록을 작성하라는 점이다.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면 내포한 문제점에 대한 대강 파악은 오히려 역효과나 화를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보다 자세하고도 명확한 문제점들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어설프게 이해하고 대충 진행해가는 방식은 반드시 실수를 유발해 진행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어 더욱 큰 문제점을 오히려 낳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문제점을 자세히 파악하는 효율적인 접근방법은 처음부터 해결방안부터 생각하지 말고 먼저 문제점들부터 모두 나열해 비슷하게 묶는 방식이다. 진학할 대학들을 선정하는 기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학사정에 따른 대학별 진행방식은 무엇인지, 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자녀의 프로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진학전반에 필요한 준비가 무엇이며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지 등이다. 그리고, 진학과 아울러 반드시 필요한 재정보조신청과 이를 위한 제반절차와 진행은 무엇인지와 사전준비는 어느 시점에 어떻게 준비해야 재정보조금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도 알아야 하며, 재정보조내역서의 대학별 평가방식의 차이는 그리고 대학별로 재정지원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여부 등에 대한 비교자료 등이다. 때로는 어떤 종류의 수입과 자산이 가정분담금(EFC)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어떻게 피해갈 수 있을지 사전준비와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등 참으로 생각해 볼 문제가 너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문제점이 생각날 때마다 계속해서 목록에 추가해 나가는 습관은 곧 근본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실천사항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문제점을 정확히 구체적으로 잘 파악하는 길이 곧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이기 때문이다.끝으로 문제점은 여러가지로 나타나지만 해결방안은 한가지씩 풀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문제해결의 가장 커다란 적은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다. 실천에 옮기는 용기도 있어야 하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용기는 더욱 더 필요하다. 여름방학이 자녀들의 대학진학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상기의 로드맵을 반드시 작성해 한가지씩 실천해 나가야 하는 지혜이다. 노력 없는 좋은 결과는 절대로 기대할 수 없듯이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실천을 통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이뤄가는 길만이 결국 자녀와 학부모가 동시에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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