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오 원장
Sunny Oh/FLEX San Diego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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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혹은 SAT에 대한 고민
SAT와 ACT는 대학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에게는 익숙한 이름일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또 한 번 변화를 가진 SAT의 목표는 학교 교과과정, 특히 Common Core와 잘 연계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동시에 점차 학생들의 선택에서 밀리며 ACT와의 경쟁에서 시장 점유를 빼앗기고 있는 SAT의 고심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학생과 부모님들을 불안하게 하고 또한 SAT냐 혹은 ACT냐의 고민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선택을 해야 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어느 시험을 치를지도 결정해야 하고 그것에 따르는 시험 준비를 해야 함은 당연하지만 그에 앞서 무엇보다 학생들이 더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시험점수를 몇 점 올리는데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대학 원서 전체에 학생의 프로파일이 어떤 큰 그림 아래 어떤 퍼즐 조각으로 어우러져 완성품으로 보일 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간혹 “Top UC 에 가기 위해서는 어떤 과목의 SAT subject 시험을 보는 것이 좋은가”고 물어 본다거나 탑 아이비를 가고 싶은데 ACT를 치르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SAT를 택하여야 하는지 묻거나 혹은 두 가지 점수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고 믿고 고민한다면 그것은 대학 입시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표준 학력고사에 있어 학생들이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1. 학과 공부(GPA)의 중요성.
SAT나 ACT 시험은 하루에 보는 시험 점수이지만 학점은 4년 동안의 학생의 생활을 말해준다. SAT 시험 자체가 학교 교과 과정과 비슷해지는 것이 학교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2. 높은 수준의 클래스들(Challenged courses).
대학들은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관심과 학문으로의 호기심이 큰 학생들이 어려운 클래스들을 골라 택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AP 클래스에서 결과로 보여지는 성적은 이후 얼마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해낼 수 있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3. SAT 혹은 ACT , 그리고 다른 시험들(Pick and plan the one you need).
대학에 따라 SAT나 ACT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대학들도 있다. 이런 시험들에 비중을 두지 않는 대신 AP 시험 결과나 SAT 2 시험 결과를 중요하게 살펴본다.
한편, Test Prep에 있어 많은 가정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시험 준비를 위해서 꼭 학원을 다녀야 하는가 이다. 물론 전문 학원에서는 경험을 가지고 지도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당연히 학원을 통해 실력을 가다듬거나 점수 향상을 꾀할 수 있다. 특히 SAT의 경우에는 학원을 통해 benefit을 보는 학생이 많음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험준비 혹은 점수 높이기를 위해서는 굳이 학원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가능하다.
- 과외 수업
- 혼자 독학 하기(칼리지보드 웹사이트나 프린스턴 리뷰 등 외에 좋은 교재들을 아마존이나 대형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 온라인 수업(Khan academy외에 좋은 온라인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 혹은 위의 방법을 복합하여 활용하기 등이 있을 수 있다.
물론 각 방법마다 장, 단점은 있고 학생의 학습 스타일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모의 고사를 통하여 어느 시험 형식이 좀 더 편하게 느껴지는지를 파악하고, 각 과목에 있어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세분화하여 제대로 점검을 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 어떤 도움을 받든 혼자서 공부하든 확실히 알고 시작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의 ‘목표 점수’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표 점수’를 시험(ACT 혹은 SAT)의 만점 점수로 혼동해서는 절대로 아니된다.
물론 만점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나 대부분의 경우 만점 목표는 너무도 막연하거나 비현실적인 것이 되기 쉽상이다. 목표 점수를 설정하는 방법중 하나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자료를 찾아서(웹싸이트 등) 각 과목의 25th percentile과 75th percentile 의 점수를 알아본다.
-Excel sheet을 이용하여 왼편에는 대학 이름/ 25th percentile 점수 / 75th percentile점수를 나열한다.
-나열한 대학의 갯수를 가지고 각 (25th/75th percentile) 평균 점수를 낸 후 75th percentile 점수를 취한다.
-평균 75th percentile이거나, 혹은 나열한 대학 리스트 중 가장 높은 75th percentile 의 점수를 나의 목표 점수를 삼으면 된다.
대학입시에 관한 많은 변화들이 혼란스럽지만 한가지는 변함없이 중요하게 남아있다. 모든 대학들은 지원자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한다. 시험점수가 차지하는 면이 분명히 있지만, 우리 학생들은 그보다 더 많은 중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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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 오 플렉스 샌디에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