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SFSU 고소
2017-06-21 (수)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기자
여섯 명의 유대계 학생 등이 19일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교(SFSU)를 반유태주의 분위기 조성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인 측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이사회와 SFSU 관계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문에서SFSU가 캠퍼스 내 (유대인에게) 차별적이고 적대적인 분위기를 “고의로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지난해 4월 전미 유대계 학생 단체인 힐렐에 소속된 SFSU 클럽은 니르 바르캇 예루살렘 시장을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20여 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계속된 방해로 바르캇의 연설은 중도 취소됐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확성기를 사용해 “당신을 환영하지 않는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설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시위대의 이런 행동이 학교 방침과 언론의 자유 및 평등 대우에 대한 헌법 정신에 어긋남이 분명한데도 학교 관리자들은 캠퍼스 경찰에게 시위를 저지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힐렐 단체는 올해 2월 18일 캠퍼스 내 소외 계층을 위해 개최된 “당신의 권리를 아세요”(Know Your Rights) 행사 참여에도 부당하게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고소인 측의 주장에 대해 다니엘 오헤다 대학 법무 실장은 학교는 “모든 학생을 위한 캠퍼스 환경 개선과 문제 제기를 목적으로 항상 많은 이익 단체와 함께 유대인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고소와 상관없이 학교는 계속해서 캠퍼스 환경 개선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법률 조사팀은 연설에 대한 시위대의 직접적인 위협과 폭력행사가 없었기 때문에 경찰의 개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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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