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4년째 이어지는 후배 사랑”

2017-06-21 (수)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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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국외대 동문회(회장 이영기)가 매년 실시하는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4명이 지난 20일 LA에 도착해 9박10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LA와 워싱턴DC, 뉴욕을 탐방하는 미주 연수 참가 우수 입학생은 김태정(중국어 통번역 2학년), 김예지(중국외교통상 2학년), 정혜윤(스페인어 통번역 2학년), 최희락(미디어 커뮤니케이션 2학년) 총 4명이다.

이영기 회장은 “남가주 한국 외대 동문회를 비롯한 한국 외대 미주 총동문회가 한국 대학본부와 협력해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가주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게티 뮤지엄 등을 탐방하고 워싱턴DC로 향한다”고 밝혔다.

우수 입학생 미주 연수 프로그램은 1993년 남가주 한국 외대 동문회가 모교 학생들에게 현장교육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진리평화창조 장학금을 받은 입학 성적 우수자로 1학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중 4명을 선발해 LA와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 및 서부 주요 도시를 탐방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동문회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김예지 학생은 “같은 한국외대생이라는 이유로 좋은 기회를 주시고 바쁜 와중에도 미국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선배님들을 만나 유익한 경험을 하게 되듯 각자 있는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해 우리도 후배들에게 베풀 수 있는 외대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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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남가주를 방문한 한국외대 우수 입학생들이 지난 20일 본보를 방문했다. 오른쪽부터 이영기 남가주 한국외대 동문회장, 최희락, 정혜윤, 김예지, 김태정 학생, 패티 조 부회장.

“24년째 이어지는 후배 사랑”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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