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울산 미래는 ICT에 달려있다”

2017-06-19 (월) 01:38:26 김헌수 기자
크게 작게

▶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 다각도 노력으로 경제회복에 총력 다짐

“울산 미래는 ICT에 달려있다”
포틀랜드 장미축제 참석차 방문

“오리건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명한 하늘이 부럽습니다!”

최근 열린 오리건주 포틀랜드 장미축제에 참석차 방문한 김기현 울산시장은 첫 인상을 이렇게 표현하면서 축복의 땅에서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포틀랜드-울산 자매도시 3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오리건주를 방문한 김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포틀랜드 시청에서 테드 윌러 시장을 예방, 양도시 무역증진과 문화교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었다.

대한민국 17개 광역단체장 업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김 시장은 “울산 지역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진 것은 아니며 전영도 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해 울산 지역 모든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지역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대표산업이 침체상태에 빠져있어 울산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 시장은 “주력산업을 ICT(정보통신기술)와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고 다각도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2차 전지와 수소산업, 3D프린팅, 게놈산업, 신소재,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산업 개발로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한 김 시장은 울산 지역 관광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와 변호사를 지내다가 정계에 입문한 김 시장은 한나라당 대변인과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및 정책위의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김헌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