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의 화가’ 안영일 자서전 출간

2017-06-22 (목)
작게 크게

▶ ‘오늘도 그림이 내게로 온다’

‘물’ 시리즈 화가 안영일의 예술과 삶을 다룬 자서전 ‘오늘도 그림이 내게로 온다’(Graphiteonpink 펴냄·표지 사진)가 출간됐다.

80여 년 동안 회화 작업을 계속해 온 안영일씨는 캔버스 앞에 앉으면 아직고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한다. 1934년 개성에서 화가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1966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다양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다가 뜻하지 않은 좌절의 세월 10여년 간 매일 바다낚시에 나가 물과 파도를 응시한 것이 훗날 ‘물’ 시리즈가 되었다.

한국과 미국에서 약 30회의 개인전을 가지고, 2017년 LA카운티뮤지엄(LACMA)에서 개인전이 기획되면서 화가로서 당대 최고의 영예를 누리고 있는 화가 안영일의 예술과 삶을 이야기한 책이다.


최근 들어 다시금 주목받는 한국의 단색화 대열에서 재조명 받아 화답하는 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물의 화가’ 안영일 자서전 출간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