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체전 선수단 결단식…140여명 규모로 종합 5위 목표

지난 10일 페더럴웨이 코앰 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린 워싱턴주 미주체전 선수단 결단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3일간 텍사스주 댈라스에서 열리는 제19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워싱턴주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과 품위 있는 스포츠맨십으로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기로 다짐했다.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권 정)는 지난 10일 페더럴웨이 코앰 방송국 공개홀에서 미주체전 선수단의 결단식을 갖고 오는 2019년 시애틀에서 개최될 체전에 앞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권정 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해 차기 대회의 주최자 답게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돌아올 것을 믿는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스포츠맨 정신을 발휘하고 무엇 보다도 스포츠맨의 일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건강하게 돌아와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미주체전에서 매번 우수한 성적을 올려온 워싱턴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총 14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서용환 시애틀 한친회장과 정현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소장, 정정이 재미한국학교 이사장 등도 “성적 보다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고 워싱턴주 선수들의 페어 플레이가 다른 지역 한인들에게 모범이 되어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성 선수단장은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 선수단장을 맡게 됐지만 워싱턴주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아 상공회장은 선수단이 체전 현지로 떠나는 당일 선수 및 임원들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워싱턴주 대한체육회는 오는 2019년 시애틀에서 제20회 미주체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전국 각지의 한인들이 최고 5,000여명 정도 출전해 미주 한인 스포츠맨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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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