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중 알코올농도 .444%...신호대기 차량 들이받아
치사량에 가까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충돌사고를 내고 뺑소니 친 4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일 저녁 8시께 프레드릭슨 지역의 캐년 Rd.와 200 St.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 받은 후 차를 버리고 걸어서 달아난 음주운전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SUV 차량의 여성 운전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0.25마일 가량 떨어진 도로를 비틀거리며 걸어가던 용의자를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용의자가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고 7~8차례 쓰러졌다 일어났다 반복했다며 경찰이 그에게 수갑을 채우자 바지에 방뇨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은 뺑소니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한 경찰이 그를 셰리프국으로 연행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음주운전 단속기준치인 0.08%의 5배를 넘어선 .445와 .444가 측정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치사량 수준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보임에 따라 그를 즉각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