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센추리링크 필드’ 명칭 15년 더

2017-06-09 (금) 0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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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혹스구단, 명의임대료 1억 6,270만달러 받기로

‘센추리링크 필드’ 명칭 15년 더
시애틀 시혹스의 홈구장이 오는 2033년까지 계속 ‘센추리링크 필드’로 불리게 된다.

인터넷 기업 센추리링크는 2019년부터 2033년까지 15년간 구장 명칭을 ‘센추리링크 필드’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구단측에 1억 6,27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2주전 합의했다.

이 계약조건은 애당초 공개되지 않았다가 최근 주청사에서 열린 공공 체육시설 관리위원회(PSA) 회의에서 센추리링크 측이 합의된 계약내용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 계약안이 주의회의 승인을 무난히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의회가 이 계약안을 검토하기 위해 고용한 자문관 댄 배럿은 전국 풋볼리그(NFL)의 24개 구장 가운데 센추리링크 필드가 5번째 높은 명의 임대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추리링크 필드의 현재 명의 임대료 순위는 17번째이다.

기존의 구장 명의 임대계약은 지난 2004년 퀘스트 커뮤니케이션과 체결됐고 센추리링크가 2011년 퀘스트사를 인수하면서 현재의 센추리링크 필드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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