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구단, 명의임대료 1억 6,270만달러 받기로
시애틀 시혹스의 홈구장이 오는 2033년까지 계속 ‘센추리링크 필드’로 불리게 된다.
인터넷 기업 센추리링크는 2019년부터 2033년까지 15년간 구장 명칭을 ‘센추리링크 필드’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구단측에 1억 6,27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2주전 합의했다.
이 계약조건은 애당초 공개되지 않았다가 최근 주청사에서 열린 공공 체육시설 관리위원회(PSA) 회의에서 센추리링크 측이 합의된 계약내용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 계약안이 주의회의 승인을 무난히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의회가 이 계약안을 검토하기 위해 고용한 자문관 댄 배럿은 전국 풋볼리그(NFL)의 24개 구장 가운데 센추리링크 필드가 5번째 높은 명의 임대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추리링크 필드의 현재 명의 임대료 순위는 17번째이다.
기존의 구장 명의 임대계약은 지난 2004년 퀘스트 커뮤니케이션과 체결됐고 센추리링크가 2011년 퀘스트사를 인수하면서 현재의 센추리링크 필드로 바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