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슬리 주지사, 워싱턴주 도로서 시험 주행 승인
워싱턴주 도로에서 무인 자동차가 시험운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7일 주내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주행 시험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주지사실의 찰스 넛슨 정책보좌관은 무인 자동차 주행시험을 허용한 다른 주에선 통상적으로 차량 안에 운전사가 타도록 돼 있지만 워싱턴주는 100% 자동화된 주행시험이 허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넛슨 보좌관은 인슬리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워싱턴주가 신기술 개발에 가장 앞서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 면허국(DOL)은 오는 8월 6일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사들의 주행 시험 시범 프로그램 운영 면허를 발급하게 된다.
무인자동차 개발사들이 주행시험 면허를 발급 받으려면 먼저 차량의 안정성을 증명해야 한다. 특히 차량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고장이 날 경우 안전하게 차량을 정지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갖춰져 있어야 하고 일반 도로의 운전규칙을 지켜야 한다.
인슬리 주지사가 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장 큰 이유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확산될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94%는 운전자 과실이 원인이다. 자율주행 차량이 도입되면 이 같은 사고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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