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올림피아 주청사서, 총영사관은 주정부에 후원금
타코마한인회(회장 종 데므런)가 6ㆍ25 제67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전 11시 올림피아 주청사 한국참전 기념비에서 개최하는 헌화식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워싱턴주‘6ㆍ25 한국전 헌화식’은 매년 타코마 한인회가 주최, 6ㆍ25참전유공자협회가 주관하며 대한부인회와 워싱턴주 한미여성회 등이 참석자들을 위해 점심 등을 준비해오고 있다.
종 데므런 타코마한인회장은 생존한 한국전 참전용사들 중 최소 연세가 84세라면서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생존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헌화식에는 예년처럼 워싱턴주 한인 중고생 및 대학생 60여명과 참전 미군 20여명, 한국군 40여명, 사회 단체장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문덕호 주 시애틀총영사는 5일 주정부 청사를 방문, 암 투병중인 킴 와이맨 주 총무장관을 대리한 그렉 레인 총무차관을 만나 ‘한국전 65’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워싱턴 주정부가 참전용사 및 가족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행사를 개최키로 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박남표 초대 타코마한인회장과 브래드 오웬 전 부지사가 명예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한국전 65’를 추진한다.
비영리단체인 워싱턴주 유산센터(WSHC)가 주관하는 ‘Korea65-기억될 잊혀진 전쟁’전시회는 한국전과 관련된 사진 자료 등을 모아 워싱턴주 정부에서 1년간 전시하고,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일 워싱턴주 청사에는 이를 주도적으로 돕고 있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 박남표 장군을 포함해 신광재ㆍ곽종세 전 한인회장 및 대한부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