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렌지카운티 아동 인신매매 경각심 캠페인

2017-06-02 (금) 12:00:00
크게 작게
매년 늘어나는 아동 인신매매, 노동착취 관련 경각심을 일깨우고 도움의 손길을 주기위한 ‘비더원투헬프아웃(Be The One To Help Out)’캠페인이 지난달 31일 애나하임 지역교통 통합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OC 3지구 수퍼바이저 토드 스피처는 “아동 성착취 피해자가 늘어남에 따라 캠페인도 점차 개편되어 이를 통해 아동들이 피해사실을 보고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에 처음 ‘비더원(Be the one)’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OC교통국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며 대부분의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알고 시내버스에 인신매매피해 관련 배너 부착을 추친 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11살때에 4년 동안 성착취를 당한 오리 프리먼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어딘가 있을 다른 피해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22살의 그녀는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저는 수많은 아동성착취 피해자들 중 한사람이며 피해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있다”며 “많은 피해자들이 여러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마리아 헤르난데스 OC 소년법원 재판장은 아동 성매매를 매춘행위로 봐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말그대로 아동들은 인신매매에 팔려 간 것이다” “법정에서 아이들이 매춘부로 불리지 않도록 이러한 사실들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나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내 수많은 호텔 내 ‘특별 서비스’를 원하는 부유층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OC사회사업부가 밝혀낸 성매매 피해아동들 가운데 49%가 오렌지카운티로부터 온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OC내 여러 단체들이 아동성착취 관련 피해자 색출에 힘을 합친 결과 17명의 피해자를 찾아냈다. 2013년에는 두 배로 늘어 35명, 지난해는 무려 75명의 피해자가 발견 되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