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취직하고 싶은 곳 1위

2017-06-01 (목) 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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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렛허브, 고용시장, 경제상황 등 24개 지표 조사결과

▶ 전국서 유일하게 70점 넘어

워싱턴주가 전국에서 가장 취직하고 싶은 주로 꼽혔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모두 24개 지표를 분석해 ‘취직하기 가장 좋은 주’순위를 매겼다. 이 회사는 고용시장의 안정성과 성장성, 실업률, 일자리 기회, 경제 전망, 연간 소득, 일자리 증가세, 초봉수준, 통근거리,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 친 장애인 근로자 근무조건, 종업원 혜택, 주 세금 부담, 산업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조사에서 워싱턴주는 70.24점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콜라라도가 65.67로 2위, 뉴 햄프셔가 65.37로 3위, 사우스 다코타가 63.81로 4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만 유일하게 70점대를 받았으며 이웃 오리건주가 55.61로 25위에 랭크됐다. 캘리포니아주가 8위에 올랐고, 뉴욕은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취직하기 가장 좋지 않은 주는 35.23점을 얻은 웨스트 버지니아에게 돌아갔고 루이지애나주가 37.04로 꼴찌를 면했다.

이 조사는 IT일자리가 몰려 있는 시애틀 도심만이 아니라 농업지역인 워싱턴주 동부도 포함한 주 전체를 평가한 것이다.

워싱턴주는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일자리 시장(Job Market)’분야에선 전국 11위였고, 경제 환경으로만 보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개인이 취직할 때 자신의 적성이나 전공, 연봉 등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역문제가 가장 크게 고려된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워싱턴주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판단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연봉만을 따진다거나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상황만을 따진다면 워싱턴주가 아니라 캘리포니아나 뉴욕주 등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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