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사는 20대 부모 우울증
2017-06-01 (목) 12:00:00
문태기 기자
자녀 문제로 인해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50대 한인부모들이 한미가정상담소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에 따르면 이 부모들은 주로 20대 자녀들이 직업도 없이 집에 칩거하면서 게임을 과다하게 하거나 마리화나를 피우는 등 나쁜 행동으로 인해서 괴롭힘을 당해서 우울증 증상까지 보여 해결책을 찾기위해 상담소를 찾고 있다.
가정상담소의 미셀 오 상담전문가는 “예전까지만 해도 자식에 관계되는 일이라서 한인들은 되도록 남에게 말하려고 하지 않고 숨기려고 해왔는데 요즈음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으로 인해서 상담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셀 오 상담 전문가에 의하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애를 먹이고 있는 20대 자녀들은 ▲대학에 진학했지만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못하거나 ▲대학을 졸업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등 크게 2 부류로 나누어져 있다.
미셀 오 상담전문가는 “부모들의 권위가 없어져 있는 상황이라서 자녀들이 말을 듣지 않고 그렇다고 집에서 쫒아낼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며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부모부터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미셀 오 상담 전문가는 또 이같은 자녀를 둔 가정들은 ▲부모들은 걱정이 많이 되겠지만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자녀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규칙을 한가지 씩 정해서 따르도록 해야 하고 ▲자녀도 한편으로는 잘 해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라톤 대회의 치어리더 역할을 해야 하고 ▲부모들은 자녀와 대화를 많이하면서 사랑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가정상담소 집계한 1-5월 내방 상담 통계에 따르면 전체 상담 통계 중에서 부부 갈등이 5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자녀 문제(28%), 정신건강(17%) 순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 중에서는 우울증이 43%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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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