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콰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가 지난 분기에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2017년 회계연도 3분기에 회원들의 연회비 인상과 기존 매장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총 282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당순익은 1.59달러로 전년보다 35센트 이상 늘어났다.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순익은 1.31달러였다.
이 같은 로실적은 기존 매장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5% 가량 늘어난 점과 오는 6월 1일부터 인상되는 회원 연회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3,500여만명이 가입돼 있는 코스트코의 연회비는 6월 1일부터 기본 연회비가 연 55달러에서 60달러로, 110달러였던 ‘이그제큐티브’ 연회비는 120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지난 분기 연회비 매출은 6억 4,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00만 달러나 증가했다.
지난 25일 주당 174.73달러에 거래됐던 코스트코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1.6% 상승된 177.59 달러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