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게이트 등 4곳서 버스승객 외 차량 즉각 견인
킹 카운티 메트로가 ‘파크 & 라이드(P&R)’ 주차장의 불법 이용 운전자들을 집중 단속한다.
메트로는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을 위해 정류장 인근에 공공 주차장으로 마련한 P&R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직장으로 걸어가는 통근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차공간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는 오는 6월 12일부터 이스트케이트, 킹스게이트, 레드몬드, 노스게이트 등 4개 P&R 주차장에 버스승객이 아니면서 차를 세워두는 얌체 운전자들의 차량에 두 차례 경고티켓을 부착한 뒤 세번째부터는 운전자 부담으로 즉각 견인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주차장 내 소방차량 전용 공간에 주차된 차량도 견인 대상이 된다고 메트로는 덧붙였다.
당국은 총 2만 5,000여 대분의 P&R 주차장을 마련해놓고 있지만 이들 중 일부는 오전 8시에 만원을 이룬다며 이용 차량의 5%정도는 운전자가 버스승객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커뮤니티 트랜짓’도 최근 린우드와 애쉬 웨이 P&R 주차장에 차량이 넘치자 30여대분의 주차공간을 추가한데 이어 얌체 주차 차량에 티켓을 발부하고 견인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