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모더니즘부터 80~90년대의 개념미술, 민중미술, 공공미술 등 한국미술사의 큰 흐름들과 사회의 굴곡을 경험한 김용익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6월17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티나 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용익 작가는 1970년대 중반 천 주름의 착시 효과를 활용한 ‘평면 오브제’로 한국 화단에 입성했다. ‘앙데빵당’전, ‘에꼴 드 서울’ 등 등 당대의 유명 전시에 초대되며 모더니즘 작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후 땡땡이 회화시리즈 등 작가의 40년 작업 여정을 모두 아우르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홍익대 미대 재학 시절 단색화 거장인 박서보의 애제자로 손꼽히던 그는 단색화를 탈피해 모더니즘과 민중미술, 공공미술 등을 오갔다.
이번 전시에는 캔버스에 혼합재료를 이용한 회화작품과 섬유 평면작업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장소 525 West 21st Street, New York ▲문의 212-716-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