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최수앙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24일까지 맨하탄 첼시의 두산갤러리뉴욕에서 열리고 있다.
최 작가는 ‘몸을 벗은 사물들’(Unbodied Objects)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조형 작품과 함께 다수의 신작 드로잉을 선보이고 있다.
최 작가는 사실적이지만 비현실적인 형태의 인체 조각을 통해 인간이 마주하는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사회 구조 속 개인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인간이 점점 사물화 되어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을 통해 개인이 사회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 살펴본다.
드로잉과 조각이라는 매체로 색, 형태(form), 평면성과 입체성 등 물질의 기본적인 요소를 다루고 사물화된 인체를 구현해내어 현시대의 인간이 어떻게 비춰질 수 있는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여러나라에서 다수의 전시를 가졌다. ▲장소 533 West 25th Street, New York ▲문의 212-242-6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