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6년 3.7% 상승…오리건주도 3.3% 올라
워싱턴주의 GDP(주내 총생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연방 경제분석국(BE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 GDP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1년간 3.7%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4분기에도 3.1%의 증가율로 텍사스주와 유타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워싱턴주의 GDP는 4770억 달러에 달했다.
워싱턴주 GDP 상승세를 견인한 영역은 정보기술(IT) 분야로 1% 증가했다. 소매, 교통, 유통, 의료, 전문직, 기술 서비스 영역도 상승한 반면 부동산, 제조 영역에선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서북미 각 주의 GDP는 오리건주에서 3.3%, 아이다호주에서 1.8%가 상승했고, 몬태나주는 0.2% 상승에 그쳤다. 알래스카는 원유업계의 부조로 GDP가 오히려 5%나 하락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의 GDP는 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