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밥 하세가와 시애틀 시장출마

2017-05-10 (수) 0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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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S 트럭 운전사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주 상원의원

밥 하세가와 시애틀 시장출마
시애틀을 지역구로 둔 밥 하세가와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시애틀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UPS 트럭 운전사로 해당 노조위원장을 거쳐 지난 2005년 주 하원의원으로 올림피아 의사당에 입성한 하세가와 의원은 지난 2013년 선거에서 상원의원직에 당선됐다.

올해 64세인 하세가와 의원은 9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선거 캠페인의 킥오프를 알렸다.


하세가와 의원은 에드 머리 시장의 성추행 소송이 공개되기 전에 시장출마를 고려해오다가 머리 시장이 최근 불출마를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의 비컨 힐 지역에서 성장한 하세가와 의원은 클리브랜드 고교를 졸업한 후 워싱턴대학(UW)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안디옥 대학과 쇼어라인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노사관계를 공부했다.

하세가와 의원은 주의회에서 소득세 징수와 주정부의 금융 기관 설립 운영을 강력하게 주장해 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시애틀 시장 선거 후보들은 전직 시장인 마이크 맥긴, 교육가 니키타 올리버, 도시개발자 캐리 문, 자유주의자 케이시 칼라일, 사회운동가 할리 레버 등이다.

후보자 등록 마감인 19일 전에 제니 더컨 전 연방검사를 비롯해 더 많은 출마자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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