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20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중상을 입었던 시애틀 경찰국의 허드슨 강(30) 한인경찰관이 퇴원했다.
경찰국은 트위터를 통해 강 경관이 25일 퇴원한 후 아직 회복 단계라고 밝ㄹ히고 그 동안 시민들이 보내준 격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강 경관은 지난 20일 시애틀 다운타운 편의점에서 맥주 등을 훔쳐 달아나던 다마리우스 버츠(19)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안면에 총을 맞아 치료를 받아왔으며 입원 1주일 만에 퇴원했다. 당시 강 경관 외에 다른 2명의 경찰관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당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다마리우스는 경찰관들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강 경관은 뉴욕서 태어났으며 중학교 때 야키마로 부모를 따라 이주한 뒤 야키마 아이젠하워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야키마밸리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트리니티 루터런 칼리지를 졸업한 후 청소년 목회를 하다가 2014년 5월 시애틀 경찰에 입문했다.
현재 야키마에서 요식업소를 운영하는 강씨의 아버지 역시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야키마 한인교회 장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