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부터 린우드 AMC, 페더럴웨이 센추리서
최민식 주연의 한국영화 <특별시민(The Mayor)>이 28일부터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와 페더럴웨이 센추리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한국에서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는 <특별시민>은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특히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따른 귈위선거를 앞두고 개봉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인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양 진영에서 벌어지는 선거의 민낯을 담았다. 주로 선거의 드러난 양상보다는 선거를 둘러싸고 후보 진영에서 일어나는 뒷이야기를 담아 젊은이들을 선거에 이용하고, 등 뒤에 칼을 품은 채 적과 동침하는 현실 같은 권력 암투를 그리고 있어 흥미진진하다.
'변종구' 역으로는 <명량>으로 1,700만 관객을 동원한 최민식이, 변종구와 맞서는 ‘볼꼴 못 볼 꼴 다 봐오며 만만치 않은 내공을 자랑하는’ 여성 정치인 '양진주'로는 라미란이 출연한다.
또 변종구의 약점을 쥐고 있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로는 곽도원이, 변종구의 민낯에 실망하는 청년혁신위원장 '박경'으로는 심은경이, 양진주 캠프의 선거전문가 '임민선'으로는 류혜영이, 선거전의 특종이라는 먹잇감을 노리는 정치부 기자 '정제이'로는 문소리가 맡아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친다.
<특별시민>은 선거 과정에서 일어나는 뒷이야기로 음주운전, 살인, 도청 등의 파괴력 있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밀실에서 일어나는 단일화 과정, 선거 캠프를 따라 보도 하는 검증 없는 언론, 알려지지 않은 후보 가정의 이야기 등을 다뤄 후보 및 선거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