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이프코 필드 ‘메뚜기 튀김’ 인기

2017-04-14 (금) 02: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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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 연속 매진 기록…주문 수 901건, 31파운드 판매

세이프코 필드 ‘메뚜기 튀김’ 인기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메뚜기 튀김’ 스낵이 뜻밖에 홈런을 날렸다.

세이프코 필드의 구내 음식판매 전담 계약회사인 ‘센터플레이트’는 유명 멕시칸 식당 ‘포퀴토스(Poquitos)’의 튀긴 메뚜기를 ‘차풀리네스(Chapulines)’라는 브랜드로 올 시즌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외야석 스탠드에 자리잡은 ‘더 펜(The Pen)’에서 한 접시 당 4달러에 판매하는 ‘차풀리네스(Chapulines)’는 올 시즌 홈 개막 시리즈였던 10~12일 사흘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901건의 주문을 받아 총 31파운드를 팔았다. 이는 1만 8,000여 마리의 메뚜기에 해당한다.


센터플레이트의 스티브 도밍게즈 매니저는 메뚜기 튀김은 타코와 함께 먹어도 좋고 그냥 스낵으로 먹어도 좋은 매우 특별한 메뉴”라고 말했다.

포퀴토스 식당은 단백질이 풍부한 메뚜기를 ‘글루텐 프리’ 음식으로 내세워 판매하고 있고 멕시코에서는 ‘차풀리네스’라는 브랜드로 팔려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센터플레이트는 앞으로 차풀리네스 주문을 경기 당 312건만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이 숫자는 매리너스의 타격 코치로 현역 시절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에드가 마티네즈의 통산 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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