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개츠비’ 작가 F.스캇 피츠제럴드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 머물던 ‘분홍색 궁전’호텔 유명
▶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기념품 가게도 볼거리 쏠쏠
플로리다 세인트 피트 비치는 옛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이다. 멀리 분홍색 건물은 ‘Don CeSar’ 호텔이다.
칵테일 한잔 들고 해변가 일몰 만끽해 볼까 …
플로리다의 휴양도시인 세인트 피터스버그(St. Petersburg)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옛 시대를 떠올리며 감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평온하고 낭만적인 해변가가 있다.
세인트 피트 비치(St. Pete Beach)의 분위기는 인근 마이애미나 포트 라더데일에 비해 훨씬 조용한 편이다. 그렇다고 지루한 곳은 절대 아니다. 해가 지면 곳곳의 식당들과 바들은 사람들로 붐빈다.낮에는 물론 해변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지만 살바로드 달리 미술관 등 다른 볼거리도 상당히 많다.
‘Haslam's Book Store'에서 좋은 책 한 권을 산 뒤 ’Level 11 Rooftop Artisan Bistro Bar'에서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면서 일몰의 장관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다. ‘개츠비’ 스타일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먹어보고 싶다면 이곳의 명소인 ‘Don Cesar'의 ’Maritana Grille'을 추천한다.
‘분홍색 궁전’(pink palace)이라고 불리는 이 호텔은 1928년 문을 연 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인 F. 스캇 피츠제럴드와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 머물며 유명세를 탔다.
형식적인 분위기가 싫다면 호텔내 다른 식당인 ‘Sea Porch Cafe'로 가면 된다.
커피숍으로는 Madeira Beach에 있는 ‘Sweet Brewnette'를 추천한다. 이곳은 커피뿐만 아니라 와플과 각종 아침식사도 판매한다.
낮에는 ‘John's Pass Village and Boardwalk'를 방문, 이곳의 있는 각종 식당들과 바,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을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다. ’Walt'z Fish Shak'은 싱싱한 생선요리로 유명하다.
Merry Pier에서 자전거(시간당 8달러, 하루 대여 25달러)를 빌린 뒤 인근 'Pass-A-Grille' 지역을 둘러본다.
해변가에서 추천할 만한 시푸드 음식점으로는 ‘Sea Critters Cafe'와 ’Island Grille and Raw Bar'가 있다.
Beachcomber Beach Resort Hotel 안에 있는 ‘Jimmy B's Beach Bar'는 매년 세인트 피트 비치에서 가장 가 볼 만한 바로 선정돼 오고 있다. 또한 ‘Sand Bar Beach Bar'와 ’Toasted Monkey' 바도 가 볼 만하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랜드마크로 지명된 ‘Don CeSar'(229달러부터)과 ’Kimpton Hotel Zamora'(160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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