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REI 공동창업주 107세로 별세

2017-04-05 (수) 0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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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리 앤더슨, 1938년 남편과 함께 집에서 시작

REI 공동창업주 107세로 별세
켄트에 본사를 둔 미국최대 레저 및 스포츠 장비업체인 REI(Recreational Equipment Cooperative)의 공동 창업주 가운데 한 명인 매리 앤더슨 여사가 지난달 27일 별세했다. 향년 107세.

워싱턴주에서 태어나 아웃도어 활동을 남달리 좋아했던 앤더슨 여사는 1938년 남편인 로이드 앤더슨과 함께 웨스트 시애틀 자택에서 REI를 시작했다.

당시 각종 등산장비를 유럽에서 수입해오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앤더슨 부부는 산을 좋아하는 친구 21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REI를 설립했다. 앤더슨 부부는 1968년 REI 경영에서 손을 뗐으며 로이드 앤더슨은 2000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켄트에서 벨뷰로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는 REI는 현재 6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 14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1만2,000여명의 직원에다 온라인 판매의 증가 등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액인 25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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