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0만 달러에 ‘목요일 밤 경기’방영
▶ 프라임 회원대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아마존이 미국인들의 최고인기 스포츠인 프로 풋볼경기 중계권을 따냈다.
아마존은 미국 프로축구연맹(NFL)과 5,000만 달러에 ‘목요일 밤 풋불 경기’ TV중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트위터가 지난해 NFL과 체결한 중계권 계약료 1,000만달러보다 5배 늘어난 금액이다.
아마존은 목요일밤 풋불 중계권을 놓고 올해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가장 많은 액수를 제시해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올 시즌부터 모두 10차례 실시되는 ‘목요일 밤 경기’를 프라임 회원들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으로 중계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
최근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인기 스포츠 경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이 같은 계약을 따내면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연회비 99달러를 내는 프라임 단골고객들을 늘리기 위해 고급 프리미엄 스포츠 서비스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비 회원들이 이용할 수 없는 고급 스포츠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회원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은 풋볼 외에도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MLB)와도 중계권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