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게이츠, 페더러와 테니스 친다

2017-04-05 (수) 03:01:56
크게 작게

▶ ‘테니스 황제’ 29일 시애틀 키어리나서 자선 게임

게이츠, 페더러와 테니스 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세계 최고갑부’ 빌 게이츠가 테니스 경기에 동반출전한다.

페더러는 오는 29일 시애틀의 키어리나에서 열리는 로저 페더러재단(RFF) 자선행사에서 미국의 존 아이스너와 단식게임을 벌인 후 게이츠와 조를 이뤄 아이스너 및 그의 파트너 연예인 조와 복식게임을 치른다.

RFF는 페더러의 모국인 스위스와 아프리카의 6개국 어린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개최돼 왔으며 그동안 2,900만 달러를 이들 국가에 지원했다.


페더러는 내년 말까지 10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세계 최고의 자선가인 빌 게이츠가 이 행사에 참여해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소 테니스를 즐겨 치는 게이츠는 자신이 경기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페더러의 열렬한 팬이라며 “우리 둘은 테니스를 사랑하며 모든 어린이가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공통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중요한 목표에 동참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롤렉스,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등 대기업들이 후원하는 이날 경기의 입장권은 6일부터 www1.ticketmaster.com/event/0F00527E484DDFD8#efeat4212에서 구입할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