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시절 괴성을 지르는 포수로 ‘헐크’라는 별명을 가진 이만수(59ㆍ사진)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7일 오후 7시30분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간증 집회를 갖는다.
한국 야구계의 전설로 통하는 이 전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지난 2014년11월 SK사령탑에서 내려온 뒤 ‘기부 전도사’의 길을 걷고 있다.
야구 감독으로서 후학을 기르는 재능 기부는 물론 피칭 머신이나 홍보 모델료를 기부하는 등 가리지 않고 남을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비영리법인인 ‘헐크 파운데이션’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SK 감독시절인 2013년11월 라오스에서 사업하는 지인을 통해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와 인연을 맺고 ‘라오스 J 브라더스’ 야구팀을 창단, 야구 전도사로서의 삶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 전 감독은 이번 시애틀 간증집회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 기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애틀 형제교회: 3727 240th St SE Bothell, WA 98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