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도 순복음신학대학원 생긴다

2017-03-31 (금) 07:30:51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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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양승호 목사 총회장 연임

▶ 회관 건물 구입 막바지 단계…동부지역 최초 대학원 개교

뉴욕도 순복음신학대학원 생긴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정한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참석자들.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총회장 양승호 목사)가 뉴욕에 총회 본부가 들어설 회관 건립사업<본보 2016년 4월8일자 A14면>에 이어 순복음신학대학원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뉴욕에서 27~30일 열린 제42회 북미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양승호 총회장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 담임)는 “총회 본부로 사용할 자체 회관 건물 구입 절차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최종 조율을 거쳐 4~5개월 안에 클로징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총회 구심점 역할을 할 회관이 마련되면 총회 업무는 물론 순복음신학대학원 건물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현재 미주 지역의 순복음 계열 신학대학원은 엘에이에 있는 베데스다 대학이 대표적이며 이외 시카고에도 순복음신학대학원이 곧 문을 열 예정에 있지만 동부지역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연임에 두 번 성공하면서 3년째 총회 수장을 맡게 된 양승호 총회장목사는 “총재인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의 선교 방침과 뜻에 따라 총회를 잘 이끌어 가고자 한다”며 “특히 은퇴하거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북미 지역의 순복음 교단 목회자들을 위한 복지기금의 재정을 보다 많이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는데 더욱 힘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각지와 캐나다 등지에서 총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북미총회에서는 양 총회장목사와 전임총무인 김수익 목사의 연임을 비롯해 부총회장에 진유철, 박광수, 주권태, 안현, 이정환, 윤호용 목사 등 6명과 회계에 백형두 목사 등이 선출됐다.

총회 이튿날인 28일에는 대동연회장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이사장의 조찬기도회에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일일 부흥성회도 함께 열렸다. 또한 필라선교교회의 김동헌 목사가 우수 목회자상을, 하와이 진리의 빛 순복음교회의 김철훈 목사가 공로상을 받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백에스더, 이진숙, 채종웅, 오영란, 이용하 등 5명과 전도사 10명이 새로 탄생했다.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는 북미지역 220여개 교회에 340여명의 목회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내년도 제43차 북미총회는 LA의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juliannelee@koreatime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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