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ㆍ부동산 노하우 겸비한 이진성씨가 지부장
▶ “최상의 SBA 및 상업융자 서비스”다짐

제일은행 이진성 시애틀지부장이 28일 본보를 찾아 한인들에게 최상의 대출서비스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미국 내 중견 한인은행인 제일은행(First IC Bank)이 시애틀에 진출했다. 자산규모 3억5,000만달러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점이 있으며 시애틀 유니뱅크의 이창열 행장이 몸담았던 은행이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한인 은행들이 LPO 형태로 시애틀에 진출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동부지역에 본점을 둔 은행이 시애틀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은행은 최근 린우드 베델약국 2층에 대출사무소(LPO)를 오픈한 뒤 오랫동안 은행 및 부동산 업계 경력을 쌓은 이진성씨를 지부장으로 임명했다. 한국 외환은행 출신인 이 지부장은 1994~1997년 외환은행 시애틀지점에서 일한 후 시애틀 최초의 토착한인은행인 PI뱅크와 유니뱅크에서 근무하는 등 24년간 금융계에 몸담아왔다. 최근에는 시애틀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면서 현장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
이 지부장은 이 같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서북미지역 한인들에게 최상의 SBA융자와 상업융자(Commercial Loan)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부장은 28일 인사차 본보를 찾아 “제일은행은 시애틀에 LPO를 운영하는 한인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SBA는 물론 커머셜 론도 다룬다”며 SBA론이 필요한 한인은 물론 소득용 자산으로 투자용 건물 등 부동산을 구입하는 한인들에게도 융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지부장은 “시애틀의 한인은행 LPO들은 통상적으로 구비서류를 검토하고, 최종 대출 승인은 본점이 결정한다”면서 “제일은행은 본점이 시애틀과 3시간 시차가 있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대출 동의서(LOI)를 비즈니스 일을 기준으로 이틀 만에 처리해줘 다른 은행들과 차별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출 금리 등은 큰 차이가 있을 수 없지만 제일은행의 경우 운신의 폭이 넓어 융통성을 발휘해 고객들이 편하고 만족스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시애틀은 제일은행이 처음 진출한 곳이므로 한인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싶다며 “SBA나 커머셜과 관련해 대출을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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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