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SE, 주정부에 150만달러 벌금

2017-03-29 (수) 02: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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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전 그린우드 상가 천연개스 폭발사건에 책임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가 지난해 3월 노스 시애틀의 그린우드 상가에서 발생한 개스 폭발사고에 책임을 지고 주정부 당국에 15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워싱턴주 공공교통안전위원회(UTC)는 PSE가 수천개 폐기 가스관의 안전도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검사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125만 달러의 추가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퓨짓 사운드 지역에 전기 및 천연개스를 공급하는 공영기업인 PSE는 이 벌금 외에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15명의 업주들과 개별적으로 피해배상을 협의해 왔으며 이미 이들 중 8명과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그랜트 링젤 대변인이 밝혔다.


관계당국은 당시 개스폭발 사고로 입은 상가건물의 피해액을 약 300만 달러로 추산했다.
이 사고는 PSE가 지난 2004년 그린우드 상가 지하의 폐기 가스관을 차단하고 봉쇄할 때 그 안에 가스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지 않아 12년이 지난 후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PSE가 3년 안에 모든 폐기 가스관의 안전 확인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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