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 버지니아에 3점차 승리…오리건대학도 합류
명장 마크 퓨 감독이 이끄는 곤자가 대학(GU) 남자 농구팀이 NCAA 토너먼트 8강에 안착했다.
스포캔에 소재한 가톨릭 계열 대학인 곤자가는 18년 연속 NCAA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단 한번도 4강전(‘파이널 4’)까지 오르지 못했다. 올해는 대망의 그 관문을 코앞에 두게 됐다.
곤자가는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샌호제이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과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벌인 끝에 3점차(61-58)로 신승, ‘엘리트 8(Elite 8)’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서 곤자가는 16차례나 실수를 범해 공격권을 빼앗기는 등 주도권을 잡지 못하다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조던 매튜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고 나이젤 윌리엄스-고스가 10여초를 남기고 WVU의 제본 카터의 3점슛 시도를 연거푸 막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곤자가 대학은 25일 재비어(Xavier) 대학과 첫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PAC-12 컨퍼런스에 소속된 오리건대학(UO)도 23일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미시건대학에 69-68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UO는 25일 중서부지구 1번 시드인 캔자스 대학과 4강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