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교수’ 영예 사양합니다”
2017-03-24 (금) 12:30:23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를 ‘테러 행위’라고 말했던 오렌지 코스트 칼리지의 올가 페레스 스페이블 칵스 교수가 ‘올해의 교수’에 선정되었으나 그 영예를 거절했다고 학교측이 밝혔다.
칵스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하는 강의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공화당 측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그 비디오를 페이스북에 올린 학생은 정학처분 되었다가 복학했다.
올해의 교수에 선정되면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칵스 교수는 더 이상 관심과 비난의 대상이 되길 원치 않으며, 졸업식은 학생들이 분노하는 대상이 아니라 학생들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교수 선정에는 캠퍼스의 모든 사람들이 후보를 지명할 수 있으며 10명의 위원들이 4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자들을 뽑는다.
금년 66세로 42년간 대학 강단에 서온 칵스 교수는 대통령 선거 일주일 뒤 강의에서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자이고 오렌지카운티에서 살기가 무섭다. 그러나 오렌지카운티에 민주당원들이 많아짐에 따라 희망은 있다’고 말한 것이 유포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