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포도수확 신기록

2017-03-23 (목) 02: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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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7만톤…좋은 날씨 덕분에 맛과 향도 향상돼

지난해 워싱턴주의 와인용 포도 수확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워싱턴주 와인위원회(WSWC)는 지난해 주내 총 900여개 포도원에서 총 27만 톤의 포도가 수확됐다고 밝히고 이는 전년 대비 225나 늘어난 역대 최고치라고 덧붙였다.

WSWC는 수확량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좋은 날씨 덕분에 맛과 향도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체 수확량 가운데 58%가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을 위한 붉은 포도였다.


WSWC는 지난해 수확된 포도의 맛과 질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 양조되는 와인도 맛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주 와인은 지난 8년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캘리포니아, 오리건 등지의 생산품과 함께 최우수 와인으로 애주가들의 인기를 끌어왔다.

한편 WSWC는 23~26일 센추리링크 필드 이벤트센터에서 연례 ‘테이스트 워싱턴’ 와인 축제를 펼친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이 행사에는 주내 300여 와인 양조업자와 79개 식당이 참여해 워싱턴주 와인을 홍보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tastewashington.org/에서 입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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