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실업률 9년만에 최저

2017-03-23 (목) 02: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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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9%로 한달새 0.2%P 감소…시애틀지역은 3.5%

워싱턴주 실업률 9년만에 최저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9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주 고용안전국(ESD은 2월 실업률이 4.9%로 1월에 비해 0.2% 포인트가 떨어져 2008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전국 실업률 4.7%보다는 0.2% 포인트가 높았다. 지난 2월 워싱턴주에서 늘어난 일자리는 6,100개에 달했다.

ESD의 폴 튜렉 수석경제학자는 워싱턴주 경제는 항공산업계의 감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서부 워싱턴에서는 IT 기술 업계가 일자리 창출을 주도했고 주 전역에서 호조를 보인 부동산 경기가 고용증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늘어난 업종은 건설, 공무원, 전문직 서비스, 레저 및 숙박업 순이었고,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제조업이었다.

벨뷰와 에버렛을 포함한 광역 시애틀의 2월 실업률은 3.5%까지 하락했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2월 고용이 164만 7,100명으로 3,3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실업자수는 5만 8,100명으로 2,700여명 가량 감소했다.

튜렉 수석경제학자는 “워싱턴주 고용시장은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했고 이 같은 고용 현황은 임금 인상 압력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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