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학습 독려’ 첫 웅변대회

2017-03-16 (목) 12:00:00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OC 하나 라이온스 클럽 학부모들 높은 관심

‘한국어 학습 독려’ 첫 웅변대회

OC하나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과 참가 학생들이 한국어 웅변대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년에 출범한 오렌지 카운티 하나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가등)은 지난 14일 저녁 부에나팍 할러데이 인 호텔에서 첫 한국어 웅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웅변대회에는 사이프레스에 있는 ‘옥스퍼드 아카데미’ 고교에서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데이빗 김 교사가 추천한 한인 2세 제나 이(11학년), 요벨라 쿡(9학년) 학생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이 학생들은 ‘국가 안보가 중요한지 아니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중요한지’를 주제로 5분 가량 연설했다. 이번 웅변 대회의 실무를 담당한 스티브 황보 라팔마 부 시장은 “학생들에게 상당히 힘든 한국어 단어들이 있었지만 아주 열심히 잘 소화해 냈다”며 “올해에는 시작한다는데 의미가 있고 다음부터는 더욱더 알찬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황보 부시장은 또 “앞으로 웅변대회 초청 대상 학교들과 참석 인원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이 행사 참석과 수상에 따라서 학교에서 한국어 성적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클럽의 김가등 회장은 “한국어를 잘 모르는 한인 2세들과 타민족들에게 한국어뿐만아니라 문화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 웅변 대회를 마련했다”며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너무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어 웅변대회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도록 장려및 격려하고 ▲ 미국 공립학교내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한 한국어 확산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다. 하나 라이온스측에 따르면 미 전국 한국어 프로그램이 1-4 레벨을 갖춘 학교는 드물고 대부분의 경우 기초반인 1-2레벨만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하나 라이온스 클럽은 숨은 봉사자를 찾아서 격려하는 봉사상을 마련하고 추천을 받는다. 또 라이온스 클럽은 지역 사회를 위해서 봉사를 원하는 한인들의 회원 가입을 받고 있다.

문의 (714)357-2220 앤디 김, (714)328-8586 로이스 서 씨.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