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지역 기업 직원 채용 수준이 5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정부가 산정한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지역에는 5년만의 최저치인 3만5,3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건축공학 분야의 경우 지난 2012년에서 2016년 동안 창출된 1,200개의 직업 중 무려 900여개의 일자리가 감소됐으며 관광 및 오락분야 사업에서도 1,700여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관광 및 오락분야 일자리 감소에 대해 전 세계 경기가 장기 침체 현상을 겪으며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일대 유입되던 관광객이 급감했으며 새로운 어트랙션의 부재로 디즈니랜드 등 남가주 유명 놀이시설을 방문하는 손님들도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조 분야의 경기 침체에 따라 지난해 제조업 분야 일자리는 350여개 감소하고 제조업과 맞물려 있는 물류업 분야 일자리 역시 750여개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달러화 가치 급등에 따라 해외로 수출하는 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수출 물량이 줄어들며 이를 관리하는 물류 분야 일자리 역시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매업 분야의 경우 지난해 50여개의 신규 일자리만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지난해 채용 감소 현상은 경고 수준에 불과하며 이 같은 심각한 불경기가 장기간 이어질수록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