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 40년만에 최저 실업률

2017-03-02 (목) 02:50:21
크게 작게

▶ 지난 1월 4.3% 기록...1년새 일자리 4만 3,000개 늘어

오리건주의 실업률이 4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리건주 고용안전국은 지난 1월 실업률이 4.3%까지 떨어져 지난 1976년 실업률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실업률(4.8%)을 밑도는 오리건주의 실업률이 5%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90년대 중반 ‘닷컴 버블’ 이후 처음이다.


경제학자 닉 벨리식은 “오리건주 경제가 회복돼 고용시장도 동반 성장했고 구직자들이 속속 취업하면서 역대 최저치의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리건주의 일자리는 지난 1월 총 2,600여개가 증가했다. 건설영역에서 2,100개가 증가했고, 소매업 영역에서도 1,200개가 늘어났다. 반면 공무원직과 의료복지 영역에서 1,100여개씩 줄었다.

오리건주는 지난 1년간 총 4만 3,2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특히 건설, 교통, 금융 및 IT 영역의 증가세가 눈에 띄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