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ㆍ포틀랜드서 태극기집회

2017-02-27 (월) 02:33:05
크게 작게

▶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주장 등 평화적 마무리

시애틀ㆍ포틀랜드서 태극기집회

지난 25일 낮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트레이크 파크에서 박근혜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문제를 둘러싸고 한국은 물론 전세계 한인사회에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서북미의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도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시애틀 한인회장 출신인 이광술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미애국단체연합은 지난 주말인 25일 오전 10시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트레이크 파크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대형 태극기를 무대에 장식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는 시애틀지역 한인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등이 적힌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나와 박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이광술 회장은 오후 2시까지 예정된 집회 도중인 이날 오후 1시30분께 언론사 등에 이메일을 보내 “방명록에 등록한 참가자가 527명이고 등록하지 않고 태극기 없이 참가한 한인도 100명이 넘어태극기 600개와 성조기 200개가 모자랐다”고 밝히고 “전체 참가자는 700명을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도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 해외본부 포틀랜드지부(지부장 주디 리)가 주관한 태극기 집회가 지난 25일 타이가드 St. 제임스 성공회 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평통 포틀랜드지회(지회장 김민제)와 한미노인회, 라이온스클, 6ㆍ25 한국전 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 탄핵반대 주장과 조국을 위한 찬양기도를 마친 후 타이가드 H마트 파킹장까지 약 20여분정도 평화적 가두행진을 벌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