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학자금 지원을 효과적으로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의 학비 지원제도는 성적 기준이 아닌 ‘Need-based’입니다. 학비를 부담할 여력이 없는 학생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지요. 소득이나 재산을 속이지 않고 적법하게 보다 많은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FAFSA 와 CSS Profile을 꼭 해 놓는 게 만일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학부모의 소득과 재무상태는 갑자기 건강, 경제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입학할 때 FAFSA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그 후에 생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FAFSA와 CSS Profile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에 중간이상 고소득자인 경우에도, 만일을 대비해서 입학 시에 File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학자금 지원이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겁니다. 친구 딸이 DC의 고급 호텔에 입사해서 그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는 DC 소재의 Financial Aid가 잘 되는 사립대학에 입학하여 3만불 loan 잔액을 가지고 졸업했습니다. 그의 입사 동기로 아이비 대학 호텔경영학과를 12만불의 학자금 융자 잔액을 가지고 졸업한 친구가 같은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같이 매니저로 승진했다 합니다.
명성보다는 실리를 택하여 학자금 지원(School Grant) 실적이 좋은 대학을 선택한 결과로 큰 빚 없이 졸업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 합니다.
School Grant는 결국 학교에서 등록금을 깎아 주는 제도로 학생이 맘에 들면 학교에서는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학자금 지원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생은 학교 선택을 일찍 하고 그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생 상으로 자신을 미리부터 준비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타주의 사립학교의 대학학비가 In-state 주립대 학비보다 더 적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재무 구조 설계를 통해 EFC를 줄이는 방법으로 학부모의 소득(Income)을 통해 학부모부담액(EFC)을 구하는 공식입니다.
Parent’s AGI - Living Allowance X 22% = 학부모부담액 + Untaxed Income + Taxes ~ 47% + Benefits
위 공식에서 보듯이 FAFSA에서는 세금보고서의 금액을 기준으로 소득기준으로 계산한 학부모 부담액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임의로 조정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소득과 함께 재산상태 (ASSETS) 기준으로 학부모 부담금을 계산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Parent’s Assets-Asset Protection x5.6%=학부모부담액
Allowance based on older parent’s age
이 재산상태를 기준으로 학부모 나이가 많아서 은퇴연금이 당장 필요한 경우에는 현금자산에서 일정부분을 예외로 인정해 주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현금자산 보유하고 있는 학부모에게 더 많은 학비 부담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합법적인 재무구조 조정으로 현금자산 보유 비중을 줄이고 채무를 동반한 고정자산 쪽으로 자산(Assets)을 이동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위장 분산하는 방법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방법은 미리 시간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야 되는 부분입니다.
문의 (703)854-1264
yeomcpa@gmail.com
<
염영환 공인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