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테리야키 식당 2곳도 피해

2017-02-23 (목) 02: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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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튼서 업소지붕 뚫고 침입하는 절도범 기승

상가건물 지붕을 뚫고 업소로 침입해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범들이 렌튼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렌튼 경찰국은 지난 2월 3일부터 관내 5개 상가건물에 입점한 11개 업소가 이들 절도범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토시스 테리야키’와 ‘아이 러브 테리야키’ 등 한인운영 식당도 포함됐다.

절도범들은 상가건물과 가까이 있는 담벼락이나 전봇대를 타고 지붕으로 올라가 커다란 구멍을 낸 후 업소로 침입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데이브 리브맨 형사는 도둑들이 업소에 침입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훔쳐 도주한다며 이 같은 신종범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렌튼의 브론슨 Ave.에 소재한 빌리지 스퀘어 상가에 입점한 한 피자 식당은 도둑들이 현금은 물론 일부 장비까지 훔쳐가 3,000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업주들에게 가능한 한 현금을 업소에 남겨두고 퇴근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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