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동환자 돕기위해 72시간 200마일 달려

2017-02-21 (화)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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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OC아동병원 기금모금, 레익 포레스트 거주 제시 즈위그

아동환자 돕기위해 72시간 200마일 달려

오렌지카운티 아동 병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200마일을 내달린 제시 지위그(왼쪽 두 번?)가 가족과 친지들의 응원을 받으며 오테가 하이웨이 선상을 질주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어린이 병원 기금 모금을 위해 200마일을 내달린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OC레지스터는 레익 포레스트에 거주하는 제시 즈위그(28)가 72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 오렌지카운티 주요 장소를 200마일을 달린 결과 목표금액인 5만 달러 중 1만4,460 달러의 후원금을 오렌지카운티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 즈위그는 지난 10일 내린 폭우와 싸우며 자신과의 싸움을 펼쳤으며 출발 72시간만인 13일 오전 8시 결승점에 도달해 오렌지카운티 어런이 병원을 위한 기부금 마련에 성공했다.


제시 즈위그의 기금 마련 달리기에는 총 168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그를 후원했으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뒤를 RV밴과 자전거를 이용해 뒤따르며 그가 성공적인 완주를 했을 때 경적을 울리며 축하했다.

제시 즈위그가 170마일이 다다랐을 지점 그는 지켜 본 레이크 포레스트 거주민은 “그가 걷다가 졸음에 빠질까 두렵기 까지 했다”며 “그를 돕는 친구들이 아름다운 도전을 해내는 그를 격려해주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고 말했다.

제시 즈위그는 이번 행동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완주 소감을 말했다.

제시 즈위그는 “내가 한 도전은 비록 작은 성과를 냈지만 나의 행동을 보고 어린이들을 위한 뜻 깊은 행동에 동참해 줄 많은 사람들이 생겨날 것으로 믿는다”며 “가끔은 제 정상이 아닌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을 내던져 좋은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면 뜻 깊은 일에 동참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시 즈위그는 지난 2007년 18세의 나이로 도전해 쉬지 않고 124마일을 달린 경력이 있으나 당시에는 체력적인 문제에 부딪혀 200마일 완주에는 실패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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