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서북미지역 7명에 포함돼
시애틀지역의 유명 한인 요리사인 레이첼 양(사진)씨가 올해도‘음식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후보에 올랐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15일 시애틀 및 워싱턴주의 최고 요리사 후보 7명과 최고 식당 등 모두 22곳의 명단을 서북미 후보로 발표한 뒤 다음 달 결선 후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후보에는 현재 프리몬트에서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결합한 퓨전 한식당인 ‘주울(Joule)’과 ‘레블(Revel)’ 및 ‘트로브(Trove)’를 열고 있으며 오리건에도 진출한 양씨가 남편 세이프 처치씨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양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준결승(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최종 결선(파이널리스트)에 올랐었다.
양씨는 전문 TV 음식 프로그램인‘Chef’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으며 뉴욕에서 일하면서 만나 결혼한 남편 처치와 함께 2007년 왈링포드에서 ‘주울’을 오픈한 후 시애틀지역에서 퓨전 한식당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오는 5월1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려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