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델타항공 1만3,000달러 보너스

2017-02-14 (화) 0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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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직원 3,300여명에게 총 4,320만달러

시애틀~인천 노선을 취항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국적항공사와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한 델타항공이 ‘보너스 잔치’를 벌였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전세계 8만여 직원들에게 모두 10억 달러의 ‘2016년 실적 보너스’를 14일 지급했다. 이 가운데 시애틀지역 3,300여명의 직원에게는 모두 4,320만달러가 지급됐다. 1인당 평균 1만2,953달러 꼴로 지난해 보너스인 1만8,000달러에 비해서는 5,000달러 정도 줄어들었다.

델타항공은 또 오는 4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6%씩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2년 사이 보너스 등을 합쳐 25%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래스카항공과 호라이즌에어의 모회사인 알래스카항공그룹도 최근 직원들에게 1억 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를 지급했다. 이는 직원들의 2016년 연봉의 8%가 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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