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아마존 이어 제2 컴퓨터학과 건물공사 지원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및 질로에 이어 구글도 워싱턴대학(UW)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구글은 13일 IT 언론매체인 ‘긱와이어(GeekWire)’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와 연구소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UW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04년 실리콘 밸리 소재 IT 기업으로는 처음 시애틀에 엔지니어링 사무소를 열어 진출한 뒤 지난 10여년간 확장을 거듭해 현재 커클랜드에 총 37만 5,000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 공간에 1,000명 가까운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UW이 더 많은 IT 기술자를 배출하면 구글도 IT 인력 확보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의 기부금을 받은 UW은 제2 컴퓨터학과 건물 공사비로 이미 9,000만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UW은 기존 컴퓨터학과 건물인 폴 앨런관 옆에 13만 평방피트 건물을 이달 중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으로 모두 1억1,000만 달러의 공사비를 모으고 있다.
MS와 아마존이 각각 1,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고 질로도 500만 달러를 보탰다. 주 정부가 3,200만 달러를 지원 할 예정이며 잔여 공사비는 대학측이 융자를 신청해 마련한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UW의 컴퓨터 전공 학생은 한해 300여명에서 2배인 6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